경기도 오산시 시청



[PEDIEN] 오산시가 2026년 상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52억 원을 징수하기 위한 대대적인 정리 기간 운영에 돌입했다.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정리 기간 동안 총 224억 원에 달하는 체납액 중 23%에 해당하는 52억 원을 징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정리 작업은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시는 체납자들에게 체납 안내문과 카카오 알림톡을 발송하여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차량, 부동산, 급여 등 재산 압류와 같은 강력한 행정 제재를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주·정차 위반 과태료,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과태료, 자동차 검사 지연 과태료 등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직접 주소지를 방문해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더욱 강력한 체납 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체납액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과태료 체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다.

다만, 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분할 납부와 체납 처분 유예를 검토하는 등 탄력적인 징수 행정도 병행한다. 또한, 실익이 없는 장기 압류 재산은 정리 보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오산시 관계자는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재산을 추적해 반드시 징수할 것"이라며 "성실한 납세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납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 정리를 통해 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성실 납세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