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강화군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14일 불은면 안양대학교 일원에서 열린 '2026년 산사태 대비 주민 대피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강화군 공무원과 지역 주민은 물론, 소방서, 경찰서,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하며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산사태취약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토사 유출 피해에 대비해 실제 재난 발생 시나리오에 따라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황 전파와 상황판단회의 개최, 산사태 예보 발령, 신속한 주민 대피 실시, 그리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요청까지, 모든 과정이 꼼꼼하게 점검됐다. 특히, 산사태취약지역 주민들이 실제 대피 경로와 지정된 대피소를 직접 확인하고, 비상연락망 및 주민 대피 담당자의 임무 수행 능력을 숙달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대피 상황까지 포함하여 실질적인 주민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모색되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군민들께서도 사전 대피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화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산사태 발생 시 신속한 주민 대피와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유관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위험 요인 사전 제거 등 산사태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