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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광역시의회가 쇠퇴하는 원도심 문제 해결을 위해 평생교육 기반의 새로운 활성화 모델을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원도심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정책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주민 주도의 학습과 참여를 통해 원도심을 되살리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연구는 원도심의 인구 감소, 고령화, 공동체 약화 등 복합적인 문제에 주목하여, 평생교육 관점에서 해결책을 찾고자 3개월간 진행되었다. 연구진은 현장 방문과 주민 인터뷰를 통해 실제 요구를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연구 결과, 주민 학습을 중심으로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실천으로 연결하는 '마을학습엔진' 모델이 제안되었다. 이 모델은 주민들이 스스로 배우고 참여하며 변화를 이끌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한다.
연구진은 성공적인 공동체 사례로 부산 한내마을의 생활문화 기반 학습 프로그램, 감천문화마을의 예술·관광 연계 모델, 맨발동무도서관의 일상적 학습 실천 체계를 제시하며, 이러한 사례들이 원도심 활성화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유승분 대표의원은 “원도심 변화는 결국 주민들의 배움과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천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며,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인천시 도시재생 관련 부서에서 정책 수립 시 참고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연구회는 앞으로도 인천형 학습공동체 모델을 발전시켜 원도심 회복 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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