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의원, "AI는 도구, 교육의 중심은 교사"…하이러닝 논란 속 균형 정책 강조

AI 시대, 교사의 역할과 교육 본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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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이은주 의원 AI는 도구 교원은 교육의 중심 하이러닝 논란에 균형 있는 정책 촉구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이은주 의원이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AI 교육 정책의 방향성과 교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균형 잡힌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디지털인재국의 하이러닝 홍보 영상을 언급하며 AI 교육 발전 방향과 교사의 역할 조화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영상의 개선점은 분명하지만, 이번 논란을 계기로 더욱 생산적인 논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하이러닝이 교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수업을 보조하는 도구임을 분명히 했다. AI는 데이터 분석과 학습 지원에 유용하지만, 학생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윤리적 판단을 돕는 것은 오직 교사만이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국가 인공지능 전략위원회 출범과 인공지능기본법 시행을 언급하며 정부의 AI 3강 국가 전략에 발맞춰 경기도교육청의 하이러닝 정책 또한 교원, 학생, 학부모가 공감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설계가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홍보영상 제작 과정의 검토 부족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결재 라인에서 균형 잡힌 시각과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졌다면 논란을 막을 수 있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교원 출신 국장이 현장의 감정을 더 깊이 헤아려 향후 제작 과정에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AI가 미래 교육의 중요한 도구임은 분명하지만, 학생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성장시키는 것은 전인적 교사임을 강조하며 경기도교육청이 AI 정책과 교원의 전문성,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균형 있게 담아내는 선도 교육청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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