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윤성근 부위원장, 도청 행사 '실효성 우선' 강조하며 조직 운영 개선 촉구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치행정국 대상, 예산 낭비 지적과 함께 근본적인 개선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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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윤성근 의원 행사는 실효성 우선 조직운영 개선 절실 주문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성근 부위원장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청 주관 행사 운영의 실효성 부족과 조직 관리의 불균형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윤 부위원장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예산 집행의 적절성과 직제 및 정원 운영의 균형성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부위원장은 지난 9월에 열린 '노사 한마음 문화행사'의 저조한 참여율을 예로 들며, 4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행사의 참여 기반이 미흡했던 점을 비판했다. 그는 행사 기획과 홍보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예산 대비 낮은 효과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또한 도청 로비와 도담뜰에서 진행된 행사들의 낮은 참여율을 언급하며, 도민의 관심을 끌지 못한 원인을 분석하고 '행사를 위한 행사'로 전락하는 것을 경계했다.

이에 대해 조병래 자치행정국장은 참여 저조와 홍보 부족에 대한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며, 행사 기획, 홍보, 평가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하겠다고 답변했다.

윤 부위원장은 직제 및 정원 운영 문제에 대해서도 지난해 지적된 사항이 개선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현장 업무 과중을 해소할 수 있는 개선 계획을 요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도내 소관 실·국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자치행정국 감사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윤 부위원장의 지적을 통해 경기도의 행사 운영 방식과 조직 관리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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