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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이 경기도 미래산업 정책이 북부 지역을 소외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윤 의원은 자율주행 시범사업의 남부 편중과 경기북부 테크노파크에 대한 예산 차별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며 균형 발전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경기도가 균형 발전을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북부 지역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부 지역에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합리적인 예산을 배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의원은 자율주행 시범사업이 남부 대도시에만 집중된 점을 비판하며, 교통 약자가 많은 북부 지역에 자율주행 시스템 도입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포천과 같은 도농복합시에 노인복지센터, 의료원 등을 순환하는 자율주행 노선을 도입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윤 의원은 경기테크노파크와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간의 예산 차별 문제도 지적했다. 2026년도 예산안에서 남부의 경기테크노파크 출연금은 증액된 반면, 북부의 대진테크노파크는 삭감되었다는 것이다. 'TP 육성 지원 사업'에서도 대진테크노파크 예산이 전액 삭감되는 등 불합리한 처우가 있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이 경기 북부의 사업 기회 제공과 예산 배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부와 북부의 상생 협력이 경기도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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