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환 경기도의원, "AI 시대 맞아 농업기술원 역할 재정립해야"

인력, 예산, 현장, 미래 모두 재정비…AI 기반 농업 혁신 컨트롤타워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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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방성환 의원 인력 예산 현장 미래 모두 재정비 AI 시대 농업기술원 역할 다시 세워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이 농업기술원의 운영 실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AI 시대에 발맞춘 혁신을 촉구했다.

방 위원장은 인력 부족, 예산 삭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의 협력 부재, AI 기반 미래 농업 준비 미흡 등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방 위원장은 농업기술원이 제출한 업무보고서에서 기간제 인력 221명이 누락된 점을 지적하며 인력 존중 부족을 질타했다. 그는 기간제 인력이 현장을 지탱하는 중요한 인력임을 강조하며 즉각적인 보완을 요구했다.

또한, 2026년 본예산안에서 법정부담금과 제세공과금이 대폭 삭감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이는 근로기준법을 무시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예산 삭감은 조직 운영의 책임 회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방 위원장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의 협력 부족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도의회와의 정책 협조가 미흡하며, 농업기술원이 시군센터와 도의회 간 연결축 역할을 해야 실질적인 농정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방 위원장은 농업기술원의 첨단 농업기술 개발·보급 기능이 미래 농업 요구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AI 기반 혁신 농정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농업이 AI를 통해 기상, 병해충,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경기도도 더 이상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방 위원장은 식물병 진단, 생육 분석, 재해 대응 등 전 과정에 AI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농업기술원이 AI 농업 혁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업무계획부터 모든 부서가 AI 및 데이터 기술 적용 계획을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 위원장은 농업기술원의 변화가 경기도 농업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강조하며, AI 시대를 맞아 농업기술원의 역할 재정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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