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전국 최초 소방서 비대면 행정감사…재난 대응 공백 최소화

소방서장 화상 참석, OBS 생중계…도민 안전 위한 정책 감사 및 제도 개선 추진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안전행정위원회 전국 최초 소방서장 비대면 행정사무감사 실시 현장 공백 최소화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소방서장 비대면 행정감사를 실시하며 감사 방식에 혁신을 꾀했다.

이는 현장 공백을 최소화하면서도 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학교 등을 대상으로 2025년도 소방 분야 행정감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감사는 OBS 특별 생방송을 통해 도민에게 실시간으로 공개되었으며, 도내 12개 소방서장들이 각 소방서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원격 참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출동 공백 없이 현장 대응력을 유지하면서 감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감사는 앞서 진행된 12개 소방서 현지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전체 소방 행정 운영 실태와 재난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상오 위원장은 경기도 소방의 재난·재해 대응 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을 집중 점검하고, 도민의 안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에서는 신소재 방화복 도입,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지원, 데이터 센터 화재 예방 및 대응, 개발도상국 소방 교육 및 재난 대응 기술 전파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한편, 안전행정위원회는 소방 분야 감사 후 안전관리실,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인권담당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