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AI 전략 부재 논란…박주화 의원 '과학수도 위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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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화_의원 제291회_제2차_정례회_산업건설위원회_행정사무감사 (사진제공=대전시의회)



[PEDIEN] 대전시의 인공지능 산업 대응 전략 부재에 대한 우려가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박주화 대전시의원은 7일 열린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국 지자체가 AI 국책사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대전시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특히 타 지자체의 AI 사업 유치 사례를 언급하며 대전시의 소극적인 행정을 비판했다.

전라북도, 경상남도,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등은 이미 수천억원 규모의 AI 관련 대형 사업을 확보했거나 추진 중이라는 것이다.

박 의원은 “AI는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 전략”이라며 “대전시가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유지하려면, 조속히 대전형 AI 육성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대전시의 6대 전략산업에 AI 산업을 추가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한편 박 의원은 대덕특구 산업고고학박물관 계획 변경에 대해서는 “늦었지만 현실적인 방향으로 전환된 것은 긍정적”이라며 “국립중앙과학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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