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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유경현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이 오산소방서의 화재 조사 보고서에 대한 신뢰성 강화를 촉구했다. 이는 최근 오산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의 원인 규명 과정에서 소방서와 제조사 간의 이견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유 부위원장은 7일 오산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문제를 지적하며, 화재 조사 보고서의 품질을 높이고 화재조사관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재 원인 분석 결과가 법적 분쟁, 제조물 책임, 보험 수가 산정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유 부위원장은 현재 화재 조사 보고서가 지역별로 형식에 차이가 있고, 현장 조사 장비 노후화, 분석 장비 편차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점들이 보고서 품질의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이에 유 부위원장은 소방서의 정밀 분석 장비 확충과 더불어 화재조사관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재 조사가 단순한 사후 처리가 아닌 도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 자료임을 강조하며, 오산소방서가 과학적이고 신뢰받는 화재 조사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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