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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의정부와 김포공항을 잇는 7300번 공항버스가 휴업에 들어가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이영봉 경기도의회 의원은 3일, 경기도 및 의정부시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어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1998년 개통 이후 25년간 의정부 시민들의 공항 접근성을 책임져 온 7300번 노선은 지난 9월 15일부터 운행을 중단했다. 갑작스러운 휴업으로 시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영봉 의원은 “대중교통은 시민의 기본권이며, 공항버스는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공동의 책임을 지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남양주, 구리 등의 재정지원 사례를 참고하여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예산, 이용 실태, 노선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경기도와 시·군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경기도 교통국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정부시와 인접한 양주시, 포천시 등과 연계한 노선 재편 및 대체 운행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봉 의원은 앞으로도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긴밀히 협력하여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서비스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제도적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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