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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대문구는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23일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여자일반부 결승 경기에서 경상남도 대표인 사천시청에 54대 49로 승리하며 이 대회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대표로 출전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18일 첫 경기에서 대구광역시 대표인 대구시청을 67대 64로 △20일 8강전에서 부산광역시 대표인 부산대학교를 67대 53으로 △22일 4강전에서 경상북도 대표인 김천시청을 57대 55로 꺾었다.
특히 농구단은 우승을 위해 대학 팀보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앞서는 실업 3개 팀을 차례로 모두 눌러야 하는 불리한 대진을 딛고 정상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이날 결승 경기에서 서대문구청은 1쿼터를 20:8로 시작해 2쿼터까지 35:25, 3쿼터까지 48:33, 4쿼터 최종 스코어 54:49로 값진 승리를 안았다.
포워드 박은서 선수가 양 팀 중 가장 많은 18점을 기록했으며 센터 유현이 선수가 15점, 주장인 포워드 윤나리 선수가 11점으로 서대문구청에서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앞서 올해 4월 전국실업농구연맹전 김천 대회에서는 ‘김천시청’ 이, 6월 전국실업농구연맹전 태백 대회에서는 ‘서대문구청’ 이, 7월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는 ‘사천시청’ 이 우승을 각각 나누어 차지하며 이번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서대문구청이 가장 권위 있는 무대로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13개 팀이 출전한 전국체육대회에서 최정상을 차지하며 국내 여자 실업농구 왕중왕임을 입증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펼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구, 나아가 서울시를 빛낸 값진 우승으로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둔 농구단에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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