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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종로구가 오는 10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2025 종로 가족사랑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
주말 나들이에 나선 시민과 관광객들이 가족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과 놀이, 공연, 이벤트로 행사를 구성했다.
이날 마로니에공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나들이 휴식 및 체험 공간’으로 변신한다. 구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새활용 놀이터와 가족사랑 포토존을 설치하고 파라솔 휴식존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부모들에게는 여유로운 쉼터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행사의 핵심인 ‘가족사랑 체험마당’에서는 가족의 성장 단계(형성기–확대기–축소기–재정립기)를 주제로 한 생활주기 테마 부스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의 삶의 단계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세계 각국의 문화와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국제 테마 부스를 운영하며, 성균관대 WEM 학회가 참여한 메타버스 기반 게임 체험 부스도 마련해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넓힌다.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도 전개된다. 아동 권리를 놀이로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종로·혜화경찰서 및 아동보호기관과 함께 ‘아이사랑 캠페인’을 펼친다.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가족 사랑 캠페인’ 또한 진행돼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다.
풍성한 축하 무대와 특별 강연도 이어진다. 종로문화재단, 서울노인복지센터, 경희대 이화태권도 시범단이 흥겨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정오부터는 성진 스님이 ‘긍정심리학으로 보는 행복한 가족의 비밀’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가족 관계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다양한 가족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이 되어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고 가족 중심의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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