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외로운 이웃에게 온정 전달... ‘내가 천사 라면’ 캠페인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 11월 7일까지 라면 모으기 진행... ‘서울마음편의점’ 운영 취지 확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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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제공=강북구)



[PEDIEN] 서울 강북구가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특별한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강북구 관내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3주간 ‘내가 천사 라면’ 모으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복지관이 운영하는 소통 공간인 ‘서울마음편의점 강북점’의 운영 취지를 응원하고, 외로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은 현재 외로움 진단과 상담, 관련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주민들의 마음 건강을 살피는 ‘서울마음편의점 강북점’을 운영 중이다. 이곳은 고립감을 느끼는 누구나 편하게 들러 이야기를 나누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내가 천사 라면’ 캠페인은 이러한 마음편의점의 운영 목적을 확산하고, 실제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민들은 복지관 1층 사무실 입구에 마련된 모금함에 유통기한이 최소 1개월 이상 남은 라면을 기부할 수 있다.

기부 참여자는 외로운 이웃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함께 남길 수 있으며,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하면 캠페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받을 기회도 제공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작은 나눔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대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 역시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강북구는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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