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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구로구가 ‘2025년 서울시 옥외광고대상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작품들을 구청에서 전시하며 창의적인 광고 문화 정착을 유도한다.
이번 전시회는 옥외광고물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구민과 공유하고, 도시 경관을 해치지 않는 바람직한 간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구로구 오감디자인 박성우 대표가 출품한 ‘달빛샘(부제: 달빛 머문 찻잔)’이 금상(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해 이목을 끌었다.
해당 작품은 전통적인 감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표현했으며, ‘달빛이 찻잔에 내려앉은 밤’이라는 시적인 이미지를 광고 디자인에 성공적으로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되는 작품은 모두 180㎝ 이내 크기의 창작 모형 광고물 11점이다. 금상 수상작 외에도 ‘돌돌말이 김밥’, ‘청사초롱’, ‘동해수’ 등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아이디어를 담은 광고물들이 함께 전시된다.
이들 작품은 독특한 아이디어와 조형미를 통해 도시 경관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옥외광고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시는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구청 본관 1층 부동산정보과 복도와 신관 2층 엘리베이터 앞에 분산 배치된다.
구는 민원인들의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동선과 구조물을 조율해 설치했으며,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적인 광고 디자인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우리 지역 디자이너의 작품이 서울시 금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상업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간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간판개선사업 등 도시미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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