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11월까지 16개 동 순회…민생 현장 소통 강화

오류1동 시작으로 마을 대청소, 사업 현장 점검 등 생활 밀착형 행정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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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1) 장인홍 구청장(왼쪽 두 번째)이 주민들과 함께 오류1동 일대에서 마을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로구)



[PEDIEN] 구로구가 구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현장에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하반기 동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장인홍 구청장은 10월 14일 오류1동을 시작으로 11월 24일까지 관내 16개 동을 순회하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순회 방문은 구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생활 밀착형 민원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마을 대청소, 주요 사업 현장 점검, 일일동장 체험, 경로행사 등 주민과의 접점을 늘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첫날 일정은 오류1동에서 시작됐다. 장 구청장은 오전 9시 오류동역 광장에서 깔끔이봉사단 및 지역 주민 50여 명과 함께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대청소’를 진행했다. 경인로 일대 골목길 등 취약지역을 집중 청소하며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힘썼다.

이어 노인복지시설 건설 현장, 오류동 재개발 사업지, 행복마을 조성 골목길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는 구정의 주요 사업들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진행되는지 확인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오류1동 주민센터에서는 지역 봉사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류골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복지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자치회관 난타교실을 참관하며 수강생들과 소통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집중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오류1동 어르신 경로잔치’에 동석해 문화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구는 이번 순회 방문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 중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해결하고,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결과보고서를 통해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처럼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실질적인 창구로 삼아 구정의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주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있다”며 “이번 동 방문을 통해 구정이 더 촘촘하게 구민 삶에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향후 방문 일정은 10월 16일 개봉3동, 17일 고척2동 등을 거쳐 11월 24일 오류2동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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