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구매 보조금 지원... 최대 35만원 혜택

상반기 호응 힘입어 하반기 92세대 추가 지원, 10월 15일부터 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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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성북구청사전경 (사진제공=성북구)



[PEDIEN] 서울 성북구가 주민들의 친환경 생활을 독려하고 가정 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하반기 '가정용 소형감량기 구매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성북구민은 감량기 구매 비용의 최대 50%, 3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구는 최소 92세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성북구는 이미 상반기에 256세대에 보조금을 지급하며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10월 2일 기준 성북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구민이다. 구는 감량기 사용 후 “가정에서 쓰레기가 대폭 감소했고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주민 후기에 힘입어 하반기 지원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원받을 수 있는 기기에는 엄격한 조건이 따른다. 2025년 1월 1일 이후 구매한 제품이어야 하며, 반드시 K마크, 환경표지 등 품질인증을 받은 가열, 건조, 발효 방식의 감량기만 해당된다. 주방용 오물 분쇄기(디스포저)나 렌탈 제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조금 신청 기간은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이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정 기준은 세대원 수가 많은 순으로 정하며,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추첨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상반기 사업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동참하려는 구민들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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