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세계가족이 만나는 '상호문화축제' 25일 개최... 화합의 장 마련

17년째 이어온 다문화 교류의 장, 국악 비보잉부터 세계 전통 체험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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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관악구청사전경 (사진제공=관악구)



[PEDIEN] 관악구가 이주민과 지역 주민 간의 문화적 이해를 높이고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 관악상호문화축제’를 오는 25일 관악구청 광장에서 개최한다. 구는 2008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열어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열린 소통의 장을 마련해왔다.

올해 축제는 ‘세계가족이 만나는 시간, #WITH+(World In The Harmony)’를 주제로 진행된다. 관악구 가족센터 주최로 17년째 이어져 온 이 축제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행사는 크게 1부 기념행사와 2부 문화체험 부스로 나뉜다. 오전 11시에 시작되는 1부 개막식은 한국의 전통 음악과 현대적인 춤이 결합된 국악 비보잉 공연으로 시작되며, 공식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오후 12시부터 시작되는 2부에서는 관악구청 광장에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느린 우체통, 집 모양 스탠드 만들기, 가족 문패 및 세계 국기 만들기, 한국 액막이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가족사진 포토부스와 세계 모자 및 전통의상 체험 등을 통해 색다른 추억을 쌓을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축제는 관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부 기념행사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관악구청 홈페이지나 관악구 가족센터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소중한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열린 축제를 통해 관악구가 진정한 화합과 상생의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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