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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송파구가 관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제2회 송파구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며 미래 세대의 상상력 발굴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규모를 확대했으며, 오는 10월 20일부터 3주간 작품을 접수한다.
구는 어린이들에게 미술 실력을 마음껏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이 대회를 처음 마련했다. 올해는 유치부와 초등 1~2학년, 3~4학년, 5~6학년까지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참가 대상의 폭을 넓혔다.
참가자들은 연령별로 지정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그림을 제출해야 한다. 유치부는 '행복한 우리 가족'과 '아름다운 우리 동네'를 주제로 하며, 초등부는 여기에 '환경을 지키는 우리의 노력'과 '미래의 나의 모습'을 포함한 4개 주제 중 선택할 수 있다.
작품은 흰색 8절 도화지에 그려야 하며, 재료나 표현 방식에는 제한이 없다. 다만, 채색이 없는 작품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가 희망자는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신청서와 작품을 송파구청 교육협력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구는 창의성, 예술성, 심미성 등을 기준으로 미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총 129점의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4명을 포함해 금상 11명, 은상 19명, 동상 30명, 장려상 65명에게 상이 수여된다.
심사 결과는 11월 중 송파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말 송파구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수작들은 별도의 작품전시회를 통해 구민들에게 공개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아이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상상력을 발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체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송파구만의 교육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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