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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구로구가 천왕역세권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임시 운영되던 국공립 다향어린이집을 신축 건물로 이전하고, 오는 16일 개원식을 개최한다. 이번 이전은 1993년 개원 이후 30년 만에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것으로, 지역 학부모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구에 따르면 다향어린이집은 최초 개원 후 재개발 시행으로 인해 지구촌학교 1층에서 임시로 운영돼 왔다. 새로운 보금자리는 오류2동 모아엘가트레뷰 단지 내 신축 건물(오리로 1165)에 마련됐으며, 16일 오후 3시 10분부터 공식 개원식이 진행된다.
새롭게 조성된 어린이집은 연면적 736.32㎡, 지상 3층 규모를 자랑한다. 내부에는 보육실 5개, 교사실 2개, 유희실 1개, 조리실 1개 등이 갖춰져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하며 교육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다향어린이집은 만 0세부터 만 5세까지 연령별 반을 운영하며, 특히 맞벌이 가정을 위해 야간 연장형 등 다양한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보육 수요 충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원식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보육 관계자, 학부모 등 약 70명이 참석해 어린이집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할 예정이다. 식전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개원사,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된다.
장인홍 구청장은 “다향어린이집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구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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