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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제공=금천구)
[PEDIEN] 금천구가 기후 위기 대응과 자원 순환 실천을 목표로 하는 주민 참여형 플리마켓 '봉사랑 나눔ON, 당신의 금천마켓(당금마켓)'을 오는 11월 8일 금천구청 광장 앞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관내 주요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평균 연령이 50~60대인 자원봉사자들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레트로 감성마켓' 콘셉트로 특별 기획됐다.
2023년 시작된 당금마켓은 주민들이 직접 판매자와 소비자로 참여하며 재활용과 공유경제의 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3월에는 '청소년 공유경제', 6월에는 '특별한 여름소풍'을 주제로 성공적으로 진행된 바 있다.
이번 마켓의 핵심은 809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는 추억의 가요, 팝송, OST를 들을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며, 가수와 홍대 공연예술학부생 등이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플리마켓 물품 구매 후 운영 부스에 확인증을 제출하면 유명 캐리커처 작가가 그린 그림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더불어 풍선아트, 양말목공예, 목재공예 등 유익한 체험 부스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레트로 행사에 어울리는 달고나 뽑기와 딱지치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다만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이벤트는 반드시 사전 신청한 경우에만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사전 신청은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마켓에 참여할 셀러(판매자)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 총 30팀을 선정하며, 행사 취지에 맞는 핸드메이드 굿즈, 재활용 가능한 중고 소장품 등을 판매할 수 있다. 구는 특히 추억의 레트로 중고 소품 판매자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플리마켓을 통해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시키고, 세대가 함께 즐기며 나눔의 선순환을 공감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11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자치행정과로 문의하거나 구청 누리집 ‘금천소식’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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