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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은평구가 오는 18일 은평 한옥마을 일대에서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와 관광 자원을 집약한 ‘북한산 한문화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은평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방문객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페스타 현장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복 체험, 매듭 및 자개 공예 등 전통 공예 만들기, 투호와 윷놀이 같은 전통 놀이, 그리고 다도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된다.
특히 한옥마을만의 특별한 매력을 더하기 위해 지역 맛집 셰프들이 참여하는 은평셰프 부스가 열리며, 숲속 힐링 요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의 마무리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 2층 은평마당에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야외 영화 상영회가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당일 열리는 다양한 연계 행사와 함께 더욱 풍성하게 구성됐다. 오전에는 약 500명이 참가하는 제1회 은평구청장배 걷기대회가 구파발역에서 한문화공영주차장까지 두 개 코스로 운영된다.
또한 한문화 공영주차장에서는 은평도서문화축제가 동시에 개최된다. 이 축제는 독서 진흥 유공 시상과 함께 다양한 체험 부스, 야외 도서관 등을 운영하며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진관사 웰니스 대축제에서는 명상과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광객들에게 힐링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은평구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지역 고유의 관광 자원과 전통문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방문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북한산 한문화 페스타가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은평만의 매력을 담고 있다며, 은평이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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