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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은 19일 제104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한 교육감들과 함께 청주공예비엔날레 현장에서 특별한 문화행사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의 교육감들은 함께 작품을 둘러보며 공예가 지닌 사회·문화적 가치에 공감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는 미래 세대로 이어졌으며 청주에서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전국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기회로 확대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충북교육청과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지난 1일에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걸음으로 단순히 전시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구체적인 예술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공예학교 운영 △청소년 도슨트 양성 △소외계층 프로그램 지원 등 두 기관이 함께 그렸던 청사진이 구체적으로 현실화되며 굳건한 협력 관계를 증명했다.
이번 관람은 ‘나도 예술가’라는 윤건영 교육감 취임 3주년 비전의 핵심 정책을 실현하는 중요한 행보라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더했다.
충북교육청의 ‘나도 예술가’ 정책은 단순 체험을 넘어 학생 스스로 창작의 주체가 되는 잠재력 있는 인재를 조기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체계적으로 예술가를 육성할 예술중학교 설립을 동시에 추진하며 예술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충북의 모든 학생이 예술로 빛나는 미래를 열어가도록 하는 발걸음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역 예술가와 예술교육 관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장애학생의 예술교육 지원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까지 아우르는 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 계획은 예술을 통한 포용적 교육환경을 조성하려는 굳은 의지를 보여준다.
윤건영 교육감은 “공예비엔날레는 나무와 금속 등 다양한 재료가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공예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배우고 예술이 단순히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중요한 가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교실”이라며 “오늘 문화행사가 전국 학생들에게 현장체험의 기회를 넓히고 실천적 예술교육을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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