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민이 함께 만드는 마을의 내일 “2025 주민총회 개최”

주민이 주인이 되는 생활자치 실현 목표. 사전투표·현장투표 병행해 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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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북구민이 함께 만드는 마을의 내일 “2025 주민총회 개최”



[PEDIEN] 서울 강북구는 오는 9월 6일 송천동 주민총회를 시작으로 27일까지 13개 동별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각 동 주민자치회가 주민 의견을 모아 마련한 자치계획을 주민과 함께 논의하고 투표를 통해 2026년도 자치계획을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올해는 사전·현장·온라인투표를 병행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하고 직접 우리 동네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

구는 주민들이 마을의 주인으로서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넓힐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설명회, 온라인 투표, 거점투표소 운영 등 다양한 참여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총회 개최 45일 전부터는 의제공람지 배포, 주민설명회, 온라인 안내 등을 통해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각 동 주민자치회는 올 초부터 설문조사, 마을 돌아보기, 의제 제안 접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모았고 정책공유회를 거쳐 주민총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기획·홍보·운영 등 주민총회를 준비해 왔다.

구는 성공적인 주민총회 개최를 위해 각 동에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주민 주도의 자치 활동이 정착되도록 돕고 있다.

총회에서는 △2024년 주민자치회 활동 결과 감사 보고 △2025년 활동 경과 보고 △2026년 운영계획 보고 등의 안건을 다룬다.

이어 의결 안건으로 2026년 주민자치계획 실행사업을 현장·사전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선정한다.

주민총회 동별 일정은 △9월 6일 송천동, 번1동, 우이동을 시작으로 △9일 송중동 △13일 수유2동, 번3동, 미아동 △20일 삼양동, 번2동, 인수동 △27일 수유1동, 삼각산동, 수유3동 순서로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강북구는 총회 결과를 구 누리집과 게시판, 참여주민 문자발송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11월에는 주민자치 성과공유회를 열어 한 해 활동을 함께 평가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주민총회는 주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이 모여 지역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소중한 자리”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이 함께 참여해 주민자치가 실질적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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