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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안양시가 강력해진 무더위에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특히 이동근로자와 취약계층의 안전한 휴식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더위쉼터’를 8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5~9월까지 도서관, 이동노동자쉼터, 경로당, 은행, 스마트 버스정류장 등 241곳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무더운 8월 한 달간 ‘착한 더위쉼터’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관내 영업장 규모 100제곱미터 이상인 휴게음식점 및 제과점을 대상으로 자발적 참여를 받아 관내 26개 업소를 착한 더위쉼터로 지정했으며 참여업소는 안양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착한 더위쉼터는 이달 31일까지 폭염시간대 11~오후 5시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 공간에 휴식을 취할 의자와 시원한 물을 제공한다.
이동 중 시민 누구나 표지판이 부착된 착한 더위쉼터에서 쉬어갈 수 있다.
시는 지속적으로 시민 보호에 함께할 착한 더위쉼터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업소는 안양시 위생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달 냉난방시설과 공기청정시스템,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와이파이 등을 갖춘 관내 스마트 버스정류장 4곳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해 운영 중이다.
지정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안양역 △호계현대홈타운·e편한세상 △우체국사거리·안양초교·중화한방병원 △안양중앙시장·안양고용센터 등이다.
안양시는 대중교통 이용편의 개선 등 스마트 버스정류장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하반기에 추가로 3곳을 더 설치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길고 강력해진 폭염에서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에 민간 등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해주고 있다”며 “안양시는 야외 및 이동노동자, 폭염 취약계층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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