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구리시는 7월 16일 구리시 혈액 수급의 안정화와 헌혈 활성화를 위한 ‘구리시 헌혈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구리시와 서울동부혈액원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헌혈 장려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하절기 혈액 수급 위기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 혈액 수급 불안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하반기 조기 지원 △헌혈의집 인근 가로등 홍보물 설치 △단체헌혈 참여 확대 △10·20대 헌혈자 유입 확대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구리시는 지난 3월 서울동부혈액원과 ‘구리시 헌혈 장려 및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재체결하고 올해도 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1만원권 온누리상품권 2,000매를 지원하고 있다.
이 상품권은 헌혈의집 구리센터에서 전혈·혈소판 헌혈에 참여한 구리시민에게 인센티브로 제공된다.
특히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13일까지 19일간의 지원 기간 동안 총 893건의 헌혈이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전월 같은 기간 대비 22%나 증가한 수치이다.
이처럼 단기간 내 혈액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은 온누리상품권 지급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혈액 수급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헌혈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정적인 헌혈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