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창 부의장, 노후 소방헬기 교체시 효율적 예산 집행 당부

작년 매각된 소방헬기 수리를 위해 지난 3년간 31억원의 도민 혈세 투입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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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규창 부의장, 노후 소방헬기 교체시 효율적 예산 집행 당부



[PEDIEN] 경기도의회 김규창 부의장은 안전행정위원회 2024년도 결산 심사에서 노후 소방헬기 교체 및 운영 현황과 관련해 효율적인 예산 집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매각 예정인 헬기에 대한 과도한 정비 비용 투입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 부의장은 "매각을 앞둔 헬기에 30억원이 넘는 막대한 정비 비용을 투입한 것은 예산 낭비가 아닌지 면밀히 검토해야 할 부분"이라며 "도민의 혈세가 효율적으로 사용되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김 부의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 관련 장비들은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정비가 필요하지만, 매각 예정 자산에 대한 예산 투입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 장비 확보와 더불어,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해 단 한 푼의 예산도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년간 러시아산 헬기에 투입된 정비 비용은 총 31억원으로 연도별로는 2021년 20억원, 2022년 2억원, 2023년 9억원이 사용되었는데, 작년에 민간에 13억원에 매각됐다.

경기도 특수대응단은 2001년 도입되어 노후화된 소방헬기 2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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