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내년 충남도 본예산 120억 8227만원 삭감

예결특위 “도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 위해 신속하고 내실 있는 집행 추진”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충남도의회, 내년 충남도 본예산 120억 8227만원 삭감



[PEDIEN]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10조 8108억원 규모의 2024년도 충남도 본예산을 심사해 120억 8227만원을 삭감, 예비비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통해 감액 조정된 203억 3587만원보다 82억 5360만원이 부활한 규모다.

예결특위는 예비 심사 결과를 충분히 반영하면서도 지역 현안과 밀접하거나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예산은 상임위에서 조정한 원안대로 심의하는 등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심의 결과 전체적으로 일반회계 기획경제위 소관 54억 7860만원 행정문화위 소관 38억 9290만원 복지환경위 소관 1897만원 농수산해양위 소관 16억 800만원 건설소방위 소관 3억 8180만원 등이 삭감되고 특별회계 건설소방위 소관 7억 200만원이 삭감됐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실시간 데이터 운영 청사 비상대피시설 설비 설치공사 내포신도시 조형물 설치 등의 사업이 사업재검토 또는 불요불급 등을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또 수출 중소기업 해외마카팅 지원 수출 중소기업 해외바이어 발굴 등의 사업은 사전절차 미이행으로 삭감했으며 공립예술단 운영 전자현수막 게시대 설치 등의 사업은 과다계상을 이유로 일부 감액했다.

오인환 위원장은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를 존중하되, 예결위에서 심사 결과 도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은 추진하고 일부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삭감했다”며 “내년도 예산이 도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위해 신속하고 내실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348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