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발걸음에 빛이 될게요”…은평구, 스마트 전등 설치로 주거 안전 강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낙상 위험 165가구 선정해 스마트 전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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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은평구청사전경(사진=은평구)



[PEDIEN] 서울 은평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스마트 안전돌봄 자치구’ 공모에 최종 선정돼 어르신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전등 은빛 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3년 기준 고령자 안전사고 중 낙상 사고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 중 72.5%가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스마트 전등 은빛 온 사업’을 통해 낙상사고를 예방하는 실질적 안전장치로서 스마트 전등을 도입한다.

은평구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시비 5천만원을 확보하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낙상사고 위험이 큰 165가구를 선정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스마트 전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되는 스마트 전등은 음성 감지 센서를 탑재해 야간 시간대 화장실이나 복도 이동 시 손을 쓰지 않고도 자동으로 점등·소등이 가능해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65세 이상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 말벗, 생활 지원 등을 제공하는 방문형 돌봄 서비스다.

현재 은평구에서는 1천8백여명이 서비스의 도움을 받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어르신의 일상이 더 안전하고 편안해질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 기반 안전관리, 스마트 플러그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돌봄 환경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스마트 전등 설치가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기술과 복지가 만나는 ‘스마트 복지 은평’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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