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훈 의원, “불법 중국산 소시지 밀수 유통 조사 철저” 당부

“불법 중국산 소시지 밀수가 경기도민의 건강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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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재훈 의원, “불법 중국산 소시지 밀수 유통 조사 철저” 당부



[PEDIEN] 김재훈 경기도의원은 27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보건건강국 대상으로 열린 2024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먹거리 도민건강을 책임지는 보건건강국’의 역할과 최근 큰 사회적 문제가 되는 ‘밀수 중국산 소시지 유해성’ 문제의 철저 관리와 조사를 당부했다.

청소년과 젊은 층에 ‘맵고 얼얼한 맛’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음식 마라탕과 훠궈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에 맞추어 거기에 들어가는 중국산 불량 식자재의 밀수가 해를 거듭하며 증가하는 상황이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최근 중국산 소시지와 가짜 명품, 담배 등 797억 상당의 물품을 밀수한 혐의로 중국 총책 조직과 국내 유통책 등 공범 8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중 소시지 같은 육가공 식품은 도민의 먹거리 안전 및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염을 막기 위해서 국내 반입이 엄격히 제한돼 있지만 불법으로 들여온 것이다.

김재훈 부위원장은 “마라탕은 우리 국민들이 애호하는 중국 음식으로 불법 중국산 소시지 원재료 가축의 위생 및 제조 과정에 들어가는 불법적 보존제·방부제 등을 알 수 없으므로 도민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며 “불법 밀수되고 있는 소시지의 시중 유통과 판매 현황을 조사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반드시 밝히고 관리해야 한다”며 철저 조사를 당부했다.

이에 식품안전과 담당자는 “철저한 관리를 위해서 소관부서와 함께 유통 판매 등 현황 조사에 착수할 것이며 도민의 건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세관본부의 최근 3년간 인천항 중국산 소시지 밀수 적발 건은 2022년 1건, 2023년 5건로 5배 이상 가파르게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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