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진 도의원, 경기버스라운지. 탁상공론 행정의 표본,실패한 정책을 이어나갈 필요없어

유 의원, 향후 경기버스라운지 운영의 필요성에 대해 관계부서 간 논의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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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유형진 도의원, 경기버스라운지. 탁상공론 행정의 표본,실패한 정책을 이어나갈 필요없어



[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유형진 도의원은 17일 경기교통공사에 대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버스라운지 운영 실태와 관련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유형진 의원은 “경기버스라운지의 저조한 이용객 수를 확인해보면 민망한 수준이다”고 지적하며 “버스 승차대기를 위한 라운지 위치는 3층 및 4층에 위치하고 있어, 낮은 접근성으로 이용객이 저조할 수 밖에 없다”고 경기버스라운지의 운영 실태를 질책했다.

이어 경기버스라운지는 탁상공론식 행정이며 “임대계약이 25년까지라고 해서 굳이 매년 예산을 들여 실패한 정책을 계속 실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버스라운지 운영의 필요성에 대해 질의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현재 라운지 운영을 위한 예산을 절감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임대료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없어 인건비를 최대한 낮추고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경기버스라운지 관련 언론보도 내용을 언급하며 “경기버스라운지를 경기도에서 수 억원을 들여 조성했으나, 경기도민이 아닌 서울시민을 위한 장소로 전락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향후 경기버스라운지 운영의 필요성·방향성 관련해 교통국과 긴밀하게 논의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해주기를 바란다”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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