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의원, “특별교통수단 배차 어려워, 장애 유형 고려한 서비스 제공해야”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 10월 전화접수 응답률 52.4%. 절반은 이용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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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동희 의원, “특별교통수단 배차 어려워, 장애 유형 고려한 서비스 제공해야”



[PEDIEN] 경기도의회 김동희 의원은 11월 15일 교통국에 대한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 통합콜센터 이용불편을 지적하고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동희 의원이 보고받은 자료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 통합콜센터의 평균응답률은 52.4%에 이른다.

절반 남짓한 이용자는 긴 대기시간에도 불구하고 특별교통수단 배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다.

센터 출범 당시 콜센터 상담원 22명으로 운영되다 최근 추가충원이 이루어져 총 40명의 상담원이 경기도 31개 시군의 특별교통수단 배차의 수요를 감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용자들의 불편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김 의원은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 출범 전 수요예측과 상담원의 충분한 채용을 통한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개시일의 콜 응답률은 12.7%, 이튿날은 23.1%에 불과했다.

현재까지 이용자의 불편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며 이는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 서비스의 준비가 미흡했다는 증거”고 질타했다.

이어 “장애인 소유차량, 장애인 부양자 소유 차량으로 장애인이 승차한 차량은 통행료를 감면하고 있는데 반해 특별교통수단 이용자들은 톨게이트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장애인의 사회진입장벽을 제거하는 한 방안으로 톨게이트 비용 지원이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 콜센터는 안내멘트 대기 후 원하는 서비스에 해당하는 번호를 누른 뒤 상담원을 연결할 수 있는데 이는 신체적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의 경우 이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다양한 장애유형을 고려해 상담원 연결에 어려움이 없도록 서비스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편 김 의원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의 사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비보조를 신청해 교부받아 왔으나, 기획조정실에서 도비 절감을 위해 도·시비로 진행되는 사업분의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시군에서는 수요에 대응한 재정부담으로 도비 지원이 절실해 도비 확보를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률을 제고하기 위한 획기적인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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