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일 위원장, “지방자치 역행하는 SH, GH는 각성하고 강력 대응해야.”

SH의 경기도 사업참여는 지방분권 역행하는 처사, 경기도의회-경기도-GH-도민 함께 협력해 강력 대응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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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유영일 위원장, “지방자치 역행하는 SH, GH는 각성하고 강력 대응해야.”



[PEDIEN]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위원장은 14일 진행된 경기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주거복지센터 본연의 기능을 강화할 것과 경기도 3기 신도시 조성사업에 서울도시공사의 참여 의사를 표명한 것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유영일 위원장은 “경기전세사기피해센터 운영으로 경기도 주거복지센터가 본연의 기능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하며 “최근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광명·시흥 등 경기도 내 3기 신도시 조성사업의 일부 지분을 LH에서 가져가겠다고 언급한 사항은 도시환경위원장으로서 매우 불쾌함을 넘어 황당하기까지 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SH가 말도 안되는 사항을 언급한 배경에는 경기도와 GH를 만만하게 봤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하며 “해당 지역주민들도 ‘SH가 답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며 GH는 과연 무엇을 했는지, 이는 GH가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유 위원장은 지난 9월 도정질문에서도 SH가 시행한 강도 높은 혁신방안을 설명하며 GH가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그 이상의 혁신이 필요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혁신방안을 마련해 쇄신할 것으로 주문한 바 있다.

또한 유 위원장은 “3기 신도시 조성사업을 LH 주도하에 GH가 지분참여를 하다보니 개발이익이 경기도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환원될 우려가 있어 GH의 지분 확대를 촉구하며 적극 지원했다”며 GH가 지분 확대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영일 위원장은 “지방자치를 역행하는 SH의 사업참여 요구 문제는 경기도의회, 경기도, GH, 도민이 협력해야 할 문제”며 강력히 대응할 것을 건의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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