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순 의원 “남성 급식실 조리종사자 근무환경 열악”

급식실 인덕션 조리기구 사용 위한 안전장치 설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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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옥순 의원 “남성 급식실 조리종사자 근무환경 열악”



[PEDIEN]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옥순 의원은 14일 진행된 파주교육지원청과 가평교육지원청의 2023년도 행정감사에서 남성 급식실 조리종사자를 위한 근무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서 김옥순 의원은 “경기도 내 91개 학교 급식실에서 127명의 남성 조리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는데, 이들을 위한 휴게공간이나 샤워실과 같은 필요한 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남성 급식종사자들은 남성 교직원의 샤워실이나 당직실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파주의 한 사립고의 경우에는 남성 급식 조리종사자가 화장실에서 샤워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남성 조리종사자라는 이유로 어떠한 것도 차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이들의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또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을 위해 가스 조리기기 대신 설치되고 있는 인덕션 조리기구 설치 현황도 검검했다.

김 의원은 “인덕션 조리기구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안전장치가 함께 설치가 되어야 하는데 파주와 가평 관내 인덕션 조리기구를 사용하는 급식실 모두 안전장치까지 잘 설치되어 있어 다행”이라며 “조리실은 물 사용량이 많은 공간이고 습한 곳이기 때문에 감전위험 요소가 높은 만큼 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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