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윤지성 의원, “면지역 작은학교 활성화 통해 지역소멸 대응해야”

제8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서 작은학교 지원을 위한 교육청·시청·지역사회 협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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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세종시의회 윤지성 의원(사진=세종시의회)



[PEDIEN]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윤지성 의원은 제86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을 살리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정책 대안으로 ‘작은학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윤지성 의원은 “세종시 내에서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동지역과 달리 읍면지역 인구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고 일부 면지역은 이미 소멸 위험지역으로 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세종시 출범 이후 전체 학생 수가 5만명 이상 증가한 데 반해 면지역 학생 수는 5,736명에서 3,079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고 전하며 “관내 초·중학교 중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작은학교’가 6개인데, 모두 면지역에 소재하고 있으며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윤 의원은 “지역사회에서 학교는 지역공동체의 문화·사회적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어 작은학교를 살리는 것이 곧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교육 부문의 핵심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안으로는 작은학교 지원 종합계획 수립 및 작은학교 추진단 구성 작은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강화 및 다양한 협력 모델 모색 작은학교의 가치와 역할 인식 공유 및 정책 과정 공론화를 제시했다.

윤 의원은 이어 작은학교와 지역사회 연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서울시교육청이 전남교육청·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정부와 농촌유학센터, 농촌학교, 교육청, 지자체가 연계·협업하는 구조를 구축한 사례를 소개했다.

소개 끝에 윤 의원은 “성공한 정책 사례를 통해 세종형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작은학교 활성화 지원을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강력한 연대와 합의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작은학교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미래를 모색해 나가는 데 교육청과 시청,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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