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의원, 교통국 추경 현미경 심사 및 김포 전세버스 본예산 편성 촉구

상반기 추경 놓쳐 출퇴근시간대 증차 운행 지원 집행율 27% 질책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이기형 의원, 교통국 추경 현미경 심사 및 김포 전세버스 본예산 편성 촉구



[PEDIEN]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이 12일 제371회 제2차 건설교통위원회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교통국 사업 전반과 김포 골드라인 수요 폭증으로 인한 전세버스 투입에 대해 질의했다.

교통국은 이번에 CNG 연료 가격 인상에 따라 버스업계 연료비 64억8천만원을 추경에 편성했다.

그러나 이기형 의원은 “이미 시내버스 재정지원에 인건비, 연료비를 고려해 적자를 보전해주고 있는데 CNG 연료비 지원을 별도로 반영한 것은 중복지원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어 “경기도는 매년 예산에서 적자노선에 대해 연료비, 인건비 등 여러 항목을 산정해 재정지원을 해주고 2024년 본예산 때도 어김없이 편성할 것인데 무엇이 시급한지 CNG 연료비 지원이 9월 추경사업에 편성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CNG 연료비 지원은 결국 명목만 다르지 결국 시내버스 지원”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출퇴근시간대 증차 운행 지원과 관련해 2023년 본예산 당시 국비 50%, 도비 15%, 시군비 35%로 비율로 편성됐으나 국비 부담 비율이 50% → 30%로 감소함에 따라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에서 도비와 시군비 보조비율을 각각 21%, 49%로 비율을 늘렸다.

그러나 증가된 도비 분담 비율로 집행하게 되면 편성된 예산을 초과함에 따라 최근 2년간 집행율 100%였던 이 사업이 올해는 7월이 넘도록 27%밖에 집행되지 못한 점도 지적했다.

또한, 이기형 의원은 김포의 최대 현안인 교통수요도 잊지 않고 내년 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챙겼다.

이 의원은 “김포 골드라인이 김포시민의 교통수요를 해소하지 못했는데 경기도가 예비비로 전세버스를 투입해준 것에 김포시민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예비비로 편성했지만 내년 투입된 버스 비율이 정해졌기 때문에 내년 예산에 충분히 반영할 수 있다고 본다”며 “올해 말에 곧 2024년 예산안 심사가 이루어지는데 김포에 투입되는 전세버스가 본예산에서 집행될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상수 교통국장은 “2024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답했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