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아 의원,‘안전취약계층의 재난안전환경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개최

장애유형별 맞춤형 대피·구조·훈련, 장애인 재난대응 전담조직 신설 등 논의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지난 25일(금) 오후 2시 시의회 소통실에서 ‘대전광역시 안전취약계층의 재난안전환경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대전시의회)



[PEDIEN] 대전시의회 장애인사회참여증진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 오후 2시 시의회 소통실에서 ‘대전광역시 안전취약계층의 재난안전환경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안전취약계층, 특히 중증장애인에 대한 재난안전체계를 점검하고 중증장애인들이 위기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피하고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국회에서 활발히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예지 국회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진행은 황경아 위원장의 주재로 이루어졌으며 조윤화 한국장애인개발원 부연구위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김동기 목원대 교수, 권재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차장, 김현기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처장, 김영근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장, 백병일 대전시 안전정책과장, 김기호 대전시 장애인복지과장, 남기건 대전시 예방안전과장 순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김동기 목원대 교수는 재난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스스로 위기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과 지역사회의 장애에 대한 이해와 노력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 관련 기관·단체 등의 노력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권재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차장은 소방본부에서 추진중인 구급서비스에 대한 한계를 지적하고 서비스의 효과 여부를 확인해 양방향 피드백 구조를 도입하는 등 보완과 개선이 필요함을 설명하며 국가차원의 상시대응체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현기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처장은 실질적인 중증장애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대전시 차원의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구성·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영근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재난시 경고단계별, 시설별 대응매뉴얼 제작이 필요하며 재난상황 외에 일상 생활에서의 안전을 보장하는 제도에 대한 고민이 병행되어야 함을 주장했다.

황경아 위원장은 토론내용을 종합하며 장애인들의 장애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대피훈련과 교육 실시, 구조·구급서비스의 개선과 홍보, 재난상황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담조직 신설이 요구된다고 정리하고 토론회에 함께한 관련부서에서 실질적인 시스템 개선과 안전확보 방안을 고민해 정책으로 추진해 주기를 당부했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