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 맞손 (관악구 제공)



[PEDIEN] 대한민국 청년 수도 관악구가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관악구는 지난 5일 관악구청에서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해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13관악지구장인 이승민 신부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이번 협약의 중요성을 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악구,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13관악지구는 대회 준비와 운영 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분담하게 됐다. 특히 청년 인구 비율이 41.7%에 달하는 관악구는 이번 대회를 지역의 청년 문화와 관광, 경제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절호의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황청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앙을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교류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2027년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11일간 서울 시내와 각 지역교구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외 순례객 최대 100만 명의 참여가 예상된다. 참가자들을 위한 미사, 젊은이 축제, 교황 환영 행사, 십자가의 길, 밤샘 기도, 폐막 미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계획이다.

관악구는 이번 대회의 주요 순례 거점으로 주목받는 삼성산성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산성지는 1839년 기해박해 당시 순교한 성 앵베르 주교와 성 모방, 샤스탕 신부의 유해가 안치된 역사적인 장소이자, 서울 순례길 3코스 ‘일치의 길’의 종착지이기도 하다. 구는 대회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전폭적으로 제공하며, 특히 안전 관리와 교통, 의료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필요한 제반 사항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13관악지구는 관악구 내 12개 성당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참가자 지원과 현장 행사 운영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종교와 국경을 초월한 청년들이 모여 일상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연대하는 평화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각 기관은 이번 대회가 전 세계 청년들과 관악구민이 서로 소통하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며 따뜻한 환대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세계청년대회는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신앙과 문화를 나누는 국제적인 축제”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청년의 열정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청년 수도 관악구가 국내외 청년들의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