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보건소, 인공지능 로봇 이용하는 어르신과 소통간담회 열어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시 영통구보건소가 지난 5일 보건소 대강당에서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 중인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어르신들의 생생한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AI 로봇 활용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영통구보건소는 2025년 7월부터 지역 내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AI 로봇을 제공하는 사업을 시행해왔다. 이 로봇은 단순히 기기를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정서적 지원, 그리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확인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AI 로봇은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정해진 시간에 맞춰 약 복용 및 식사 시간을 알려주는 알림 서비스 △건강 정보 제공 및 체조 영상 송출 △말벗이 되어주는 대화 기능, 음악 감상, 인지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긴급 호출 기능 △어르신의 활동이 감지되지 않을 때 보호자나 관련 기관에 알리는 미감지 알림 등이 포함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AI 로봇을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 30명이 참석했으며, 영통구보건소 관계자와 방문 건강 관리 전담 인력도 함께 자리했다. 어르신들은 로봇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긍정적인 경험들을 공유하는 한편, 이용 과정에서 겪었던 불편 사항이나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개진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영통구보건소는 로봇 이용 전후의 평가 결과와 현재까지의 사업 운영 성과를 어르신들과 공유하며 사업의 진행 상황을 알렸다. 특히, 어르신들의 발언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며 현장의 목소리를 사업에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AI 로봇을 일상에서 더욱 편리하고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도록,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의견을 세심하게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AI 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가 더욱 발전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