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마포구가 오는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오후 6시, 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에서 이낙준 작가, 유성호 교수, 고명환 작가, 유현준 교수를 초청하는 '명사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홍대 앞 지역으로 불리는 서교·동교·합정·상수동 일부 지역의 디자인·출판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마포구는 지난 2010년 이 지역을 '마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구는 그동안 지역 행사와 연계한 도서 전시·판매 부스 운영, 책쉼터를 활용한 야외도서관 개설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책과 출판 문화를 접할 기회를 꾸준히 넓혀왔다. 이번 특별강연 역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명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를 구민에게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날인 12월 3일에는 인기 웹소설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인 이낙준 작가와 법의학자 유성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낙준 작가는 '어쩌다 보니 직업이 세 개'라는 주제로 의사이자 웹소설 작가로서의 다채로운 경험을 공유하며, 하고 싶은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을 살려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 유성호 교수는 저서 '법의학자 유성호의 유언 노트'를 바탕으로 수많은 죽음을 마주하며 얻은 깊은 성찰을 나누고, 일상의 소중함과 인간관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둘째 날인 12월 4일에는 방송인이자 작가인 고명환 씨와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가 강연을 이어간다. 고명환 작가는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나의 에너지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삶에서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한 이유를 역설하며,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통찰을 전한다. 유현준 교수는 저서 '공간 인간'에 기반하여 건축과 사회가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온 과정을 탐구한다. 그는 건축의 혁신이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설명하며, 우리 주변의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안내할 것이다.
강연은 양일 모두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마포구민과 지역 내 디자인·출판 관련 업종 종사자를 포함하여 총 400명 내외를 모집하며, 신청은 11월 20일까지 홍보 포스터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운영처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좋아하는 책과 콘텐츠를 만든 사람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것은 일상에 새로운 생각과 영감을 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주민들이 디자인과 출판의 매력을 발견하고 마포의 풍부한 문화자원에도 더욱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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