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년대회 준비 본격화, 마포구‘2027 WYD’종합지원 TF 가동 (마포구 제공)



[PEDIEN]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마포구가 종합지원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11월 5일 열린 첫 실무회의에서는 분야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앙과 문화를 교류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특히 이번 대회는 비가톨릭 국가에서 열리는 첫 번째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7년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교구대회를 거쳐 8월 3일부터 8일까지 본대회가 진행되며, 약 70만 명에서 최대 100만 명의 참가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포구는 대회의 핵심 장소로 선정되어, 서울월드컵경기장과 평화의 공원 일대에서 8월 3일 개막미사, 5일 교황 환영행사, 6일 십자가의 길 등 주요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문화비축기지는 ‘젊은이 축제’의 주요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는 상암 일대에 최대 5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며,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16개 부서가 참여하는 종합지원 TF를 구성했으며, 부구청장이 총괄 지휘한다. TF는 내년 9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TF는 △총괄·홍보 지원반 △교통·보행 안전반 △공간·숙박 지원반 △재난안전·의료 지원반 △환경·문화 지원반 등 5개의 실무반으로 나뉘어 세부적인 준비를 추진한다. 앞서 마포구는 지난 9월 대회 조직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2지구 및 관내 성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강 순례길’, ‘절두산 순교성지’ 등 지역 종교·문화 자원 활용과 참가자 편의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1차 실무회의에서는 대회 주요 일정과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각 실무반의 역할과 지원 방안, 유관기관과의 협력 계획, 향후 추진 일정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한여름에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만큼, 참가자들이 머물 숙박 공간 확보, 교통 및 보행 안전, 재난·응급 의료 대응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숙소 확보를 위해 학교와 구립 체육센터 등 공공시설을 임시 숙박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체류 중 식사 편의를 위해 참가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에 안내 표지를 부착하고 음식점 및 도시락 제조업소의 위생 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참가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교통 대책도 마련한다. 행사장 주변 동선을 점검하고, 지하철 이용객 집중으로 인한 혼잡 대책과 차량 통제 여부 등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기상 악화에 대비한 안전 대책과 응급 환자 대응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무더위 쉼터와 그늘막 확보, 식수 공급은 물론, 보건소,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비상 의료 체계 구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마포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회 기간 주민들의 일상에 불편이 없도록 교통과 안전을 미리 살피고,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