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이 운영 활성화와 소장 유물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박물관은 지난 3일 운영위원회와 유물구입 자료감정평가위원회를 연달아 개최하고, 2026년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2027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은 약 5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지역 예술가 4인과 협업한 '옛사람의 취향가구, 김해반닫이전'과 국가무형유산 전통기술 4종목의 공개 시연 및 체험 행사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열린 운영위원회에서는 이용기 목조형연구소 이용기 목공예가를 위원장으로 허수정 김해시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지역 문화활동가 등 총 10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2026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 박물관의 특색을 살린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관람객 편의 공간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기획전시실 협력 전시, 공공장소를 활용한 '현장박물관' 사업, 별관동 카페 및 휴게 공간 활용, 일일 목공체험 품목 다양화 및 운영 방식 개선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되었다. 박물관 측은 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향후 운영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자료감정평가위원회에서는 올해 두 번째 유물 공개 구입을 통해 접수된 목가구 3건, 목생활구 1건, 목공구 1건 등 총 5건의 유물을 심의했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각 유물의 진위 여부, 역사·문화적 가치, 적정 구입 가격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박물관은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구입 예정 유물의 화상 자료를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김해시 및 박물관 누리집에 공개하고, 이후 계약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성식 산림과장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전시와 체험의 내실을 높이고 소장 유물을 체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목재문화를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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