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원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일본의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탐구하며 충주 관아골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된 '2026. 글로벌 인재육성 해외연수'에는 학생 73명과 인솔 교직원 8명 등 총 81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일본의 도시재생 현황을 충주 지역의 특성과 연결해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학교는 연수에 앞서 지난 9월 두 차례의 사전 교육을 통해 도시재생의 개념과 충주 관아골, 도쿄 야나카 지역 사례를 심도 있게 학습했다. 학생들은 창업, 문화예술, 관광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탐구 과제를 준비했다.

연수단은 일본 현지에서 도쿄 야나카 긴자의 전통 상점가와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 사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학생들은 야나카 긴자의 전통 상점가와 지역 상권이 어떻게 연계되는지, 문화예술 공간은 어떻게 활용되는지, 골목길 관광 자원은 무엇인지 등을 파악했다. 또한 아사쿠사와 나카미세도리의 전통문화와 지역 상권의 연계 방식, 하코네의 자연환경과 도쿄 스카이트리의 도시 경관도 탐방했다. 시부야에서는 조별 미션을 수행하며 도시 공간과 상업·문화시설의 복합적인 활용 사례를 조사했다.

학생들은 야나카 긴자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상점 운영 방식, 문화예술 공간 활용, 골목길 관광자원 개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이를 충주 관아골의 현황과 비교하며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도시재생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은 현장에서 수집한 자료와 탐구 결과를 바탕으로 충주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공간 기획 및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용창 충원고 교장 직무대행은 “이번 해외연수가 학생들이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우리 지역의 가치를 새로운 관점에서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원고는 이번 연수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