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PEDIEN] 강원도 태백시와 태백교육지원청이 교육부 주관 ‘2026년 교육혁신 선도지역’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지역 맞춤형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며, 최대 5년간 100억 원의 예산과 행정적 지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교육혁신 선도지역’ 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하여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선도적인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부의 핵심 사업이다.

태백시는 학령인구 감소와 소규모 학교 증가라는 교육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기구인 ‘탄탄교육혁신협의체’를 이미 출범시킨 바 있다. 이 협의체는 실무협의와 현장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담은 기획서를 준비해왔다.

이번 공모에서 태백시는 ‘학교와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배움을 확장하고, 교육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열어가는 탄탄교육도시 태백’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교 간 이동이 비교적 용이한 지역 특성을 적극 활용한 ‘10분 교육생활권’ 모델은 지역 내 소규모 학교들이 가진 교육 자원과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태백형 교육혁신 모델’로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모델을 통해 태백시는 학교 규모가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제한하는 요인이 되지 않도록 이동 및 안전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10분 교육생활권은 학생들이 거주지에서 가까운 학교에 다니면서도, 인근 학교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지역의 전문 인력, 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념이다.

태백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탄탄교육혁신협의체’를 중심으로 △10분 교육생활권 기반 소규모학교 공동 교육과정 운영 △지역 특화 진로·진학 프로그램 확대 △학생 맞춤형 성장 지원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교육적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엄규진 태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교육혁신 선도지역 지정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태백의 미래를 위해 한마음으로 지혜를 모아 얻어낸 값진 성과”라며, “소규모학교의 한계를 넘어 학교와 지역을 잇고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탄탄 교육도시 태백’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태백시가 교육을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