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청주공업고등학교가 199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야마나시현립 코후공업고등학교와 31년째 이어온 우정을 바탕으로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 이번 방문은 양교 학생들의 국제적 소통 능력을 높이고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교류 첫날인 4일, 후지산 인근 야마나카호 캠핑장에서 양교 학생들은 바비큐를 함께하며 서로의 문화와 일상을 공유하고 친목을 다졌다. 이는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5일에는 세계적인 산업용 로봇 제조 기업인 화낙을 방문하는 일정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첨단 로봇 기술과 실제 산업 현장을 직접 견학하며 미래 산업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경험했다. 이는 교실에서 배우는 이론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의 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이어 코후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는 양교의 기술 교육 활동이 공유되었으며,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진로 탐색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지난달 7일 온라인 공동수업에서 학생들이 함께 제작한 평화 그림엽서를 코후공고에 직접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당시 양교 학생들은 그림책 ‘평화란 어떤 걸까?’를 함께 읽고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실천 목표를 그림으로 표현한 바 있다. 이러한 온라인 교류의 성과가 대면 활동으로 이어지면서, 학생들은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더욱 깊이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카야누마 요시미츠 코후공업고등학교장은 “양교가 각자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교류의 유대를 더욱 깊게 하고, 학생들이 국제적 이해를 넓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이번 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서종덕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31년째 이어온 양교의 국제교류는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교육활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국제교류와 첨단기술교육을 연계하여 학생들이 글로벌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주공고는 AI 협약형 특성화고로서 첨단 기술 교육과 국제 교류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자매학교와의 교육·문화·기술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