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기후위기가 농업과 먹거리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김해시 실정에 맞는 기후테크 활성화 방안을 담은 보고서가 발간됐다. 김해연구원은 최근 ‘기후위기 시대, 먹거리 시스템의 전환과 김해시 특화형 기후테크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한 ‘탄소중립 포커스 Vol.2’를 발행했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 생산 불안정성과 식량 가격 변동 가능성에 주목하며, 농업 생산부터 유통, 소비,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후테크의 적용 방향을 제시한다.
보고서는 김해시가 시설원예 작물인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재배 기반과 로컬푸드 사업, 음식물 폐기물 처리 기반을 이미 갖추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러한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농업·먹거리 분야의 기후테크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시설원예 스마트팜으로의 전환, 로컬푸드 공급망 고도화, 음식물 폐기물 자원화 및 바이오가스 시설 개선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제안했다.
추진 과제는 단계별로 구체화됐다. 단기적으로는 기존 사업과 기반 시설을 활용해 선도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중기적으로는 낙동강 유역의 논물 관리 및 농업 탄소 감축 실증, 농지 기후 모니터링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장기적으로는 스마트팜 생산, 로컬푸드 유통, 바이오가스화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김해형 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기후테크 사업의 성과를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직접적으로 연계해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농업 분야의 측정·보고·검증 체계와 지역 탄소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나아가 논물 관리와 습지 등 지역 자원이 가진 탄소 감축 및 흡수 효과를 정량화하고, 이를 탄소크레딧과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실증하는 방안도 보고서에 포함되었다.
김해연구원 강지윤 연구위원은 “이번 포커스가 기후위기 대응 노력과 농업·먹거리 분야의 실질적인 전환을 연결하는 데 기여하고, 김해시의 여건에 맞는 실행 과제를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포커스 Vol.2’의 자세한 내용은 김해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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