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겨울의 문턱에서 경상북도 새마을부녀회가 김장 김치 1400여 포기를 담가 도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지난 5일 경북도청에서는 ‘2026 아름다운 나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원 200여 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김치를 담갔다. 이렇게 담근 김장 김치는 각 시군지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도청 행사 외에도 경상북도 새마을부녀회는 연말까지 시군 단위에서 60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김장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목표량은 무려 10만 포기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인 2025년의 성과를 뛰어넘는 규모다. 작년에는 시군 단위에서 6155명이 참여해 7만 7835포기의 김치를 담가 1만 4937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
경상북도 새마을부녀회는 11만 5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대표적인 봉사 조직이다. 이들은 매년 김장 나눔 행사뿐만 아니라 사랑의 연탄 보내기, 집 고쳐주기, 반찬 나눔, 이동 목욕 및 빨래 봉사, 생일상 차려드리기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최병욱 도의원, 봉사단체 초록회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힘을 보탰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김장 문화는 오랜 세월 긴 겨울을 대비하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김치를 담그고 나눠 온 한국의 전통 문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매년 이맘때면 이웃을 위해 앞장서는 새마을부녀회원들 덕분에 우리 경북이 아직도 참 따뜻하게 느껴진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 지사는 “김장 맛은 손맛이라지만 경북 김장의 맛은 정맛”이라며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함께 나누는 김장문화가 우리 사회의 소중한 나눔의 가치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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