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흥미진진 사자를 만나다’ 성료… 386명이 즐긴 전통문화 (속초시 제공)



[PEDIEN] 속초시가 아바이마을의 역사와 속초사자놀이를 결합한 '흥미진진 사자를 만나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총 386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2일 막을 내렸다.

2026년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의 주최와 속초사자놀이보존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상반기 5회 운영에 140명, 하반기 7회 운영에 246명이 참여하는 등 총 12회에 걸쳐 주로 어린이와 지역 시민들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중앙동 갯배선착장에서 갯배를 이용해 청호동 아바이마을로 이동하는 특별한 경험을 시작으로, 양반과 꺽쇠의 안내를 받으며 마을 곳곳을 탐방했다. 이어 돈돌라리 춤과 노래 배우기, 사자 목걸이 만들기, 칼춤, 그리고 속초사자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몸소 익혔다.

이번 사업의 두드러진 특징은 실향민들의 역사와 생활문화가 깃든 아바이마을의 정체성에 속초사자놀이를 성공적으로 접목했다는 점이다. 마을 탐방과 전통문화 체험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엮어내면서, 참가자들은 지역 국가유산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아바이마을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문화관광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은 프로그램 운영에 큰 힘이 되었다.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은 참가자들의 갯배 무료 이용을 적극 지원했으며, 청호동 주민들 또한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속초시는 이번 사업의 성공을 발판 삼아 향후 참여 대상을 전 연령층과 관광객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바이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국가유산 체험과 연계하여,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바이마을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속초사자놀이를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운영에 도움을 준 속초시시설관리공단과 청호동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 많은 연령층과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