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국 여성농업인 1만 5천여 명이 경북 포항에 모여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미래를 논의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5일부터 6일까지 포항종합운동장 일원에서 ‘변화와 포용, 여성이 이끄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주제로 제68주년 한국생활개선회원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생활개선회의 68년 역사를 되짚어보고, 여성농업인의 리더십을 통해 농촌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대회식에서는 훈장 등 정부포상을 비롯해 감사패 전달, 생활개선회의 비전을 담은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특히 경상북도연합회 박병애 정책부회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농촌가정 출생 육아 멘토링’과 같은 현장 중심 정책과제 발굴, 가족경영협약 실천, 후계인력 육성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농촌여성신문사와 공동으로 ‘여성농업인의 대표성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은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전국 시도 우수 농특산품 전시장은 지역 간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는 장으로 기능했다. 경북도는 식품한류, 농업대전환, 농업 연구성과를 알리는 정책홍보관을 운영하며 프리미엄 수출용 포도 ‘글로리스타’를 비롯해 사과, 안동소주, 홍시와인, 참외고추장 등 특화 가공품을 선보이고 시식·시음 행사를 진행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포스트 에이펙 관광 활성화와 연계하여 참가자들이 2025 에이펙 관련 명소와 도내 치유농장, 농가맛집, 다양한 관광자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대회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 박용선 포항시장, 이상휘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68년간 대한민국 농촌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온 생활개선회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계적인 케이푸드 열풍은 우리 농업이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며 “경북에서 시작된 ‘식품한류’가 세계로 뻗어나가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생활개선회는 1958년 ‘생활개선구락부’로 출발하여 현재 전국 1783개 지회, 7만 8천여 명의 회원이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 영농여건 개선, 후계농업인 육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힘쓰고 있는 여성농업인 학습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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