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횡성군이 둔내면의 풍부한 철기문화를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오는 11일 오후 2시 둔내면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6 둔내면 철기문화 붐업 포럼 세미나’는 이 같은 사업의 첫걸음이다.
이번 포럼은 ‘철기의 숨결, 둔내에서 다시 살아나다’를 주제로, 둔내면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 테마인 철기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지역 관광 활성화와 연결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둔내면은 2027년부터 총사업비 489억여 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 제82호로 지정된 ‘둔내 철기시대 주거지 유적’을 핵심 거점으로 삼는다. 이를 바탕으로 철기히스토리움, 둔내로 터미널 등 주요 시설을 조성하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행사는 최태영 횡성군 부군수의 개회사와 심천섭 강원특별자치도 도시재생과장의 축사로 시작된다. 1부에서는 김규운 강원학연구센터장이 ‘둔내 철기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이영주 강원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철기문화를 접목한 둔내면 관광 활성화 전략 및 나아갈 방향’을 발표하며 사업의 이론적 기반을 다진다.
이어지는 2부 패널 토론에서는 유순호 횡성군 지역재생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는다. 발표자 2명과 함께 심천섭 강원특별자치도 도시재생과장, 석홍기 횡성군 도시교통과장, 오겸 대동여자중학교 역사 교사, 김미정 횡성군 학예연구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철기문화와 둔내면 특화 재생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며, 주민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3부에서는 발표자와 패널, 주민협의체, 군 담당자가 모여 사업 관계자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둔내면 특화 재생 사업의 구체적인 방향, 공간 운영 방안, 프로그램 구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둔내의 철기시대 유적은 우리 지역만이 가진 소중한 역사 자산”이라며, “이번 포럼이 주민들이 우리 마을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역사가 머문 둔내가 사람이 찾는 문화마을로 거듭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둔내면이 단순한 거주지를 넘어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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